BEST PRODUCT

BEST REVIEW


SBOHEM STORY금빛 꼬리와 귀가 빛나는 천사견 호야 이야기

스보헴
2019-11-14
조회수 394


호야를 처음 만난 건 마산시보호소의 인스타그램에서였어요.

사진을 찍는 순간에도 사람이 너무 좋아서 물개처럼 귀가 없어지고 꼬리를 너무 흔들어서 보이지 않을 정도였어요. 이렇게 순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아이인데, 공고기간 10일이 지나면 언제 안락사를 당할지 모르는 운명이었어요. 보호소 수용의 한계가 있고 무작정 버려지거나 구조된 강아지들을 모두 돌볼 수는 없었기에, 공고기간이 지나고 새로운 강아지가 또 들어와 지낼 자리가 없어진 아이들은 고작 3개월 아기든 유명한 품종견이든 간에 안락사를 당합니다. 


2018년 연말 이런 강아지들이 30마리들이 안락사 명단에 올라 마산시보호소 인스타그램에 올라왔어요. SNS에 퍼지고 퍼져 하나 둘씩 임시 보호처와 가족을 찾아가고, 2018년 12월에는 단 한마리도 안락사를 당하지 않을 거란 희망을 갖게 되었어요.


그 중 끝까지 가족을 찾지 못하던 강아지가 호야에요.

어떻게든 살려보고자 SNS는 물론 지인과 친구들을 통해 임시보호처를 물색하였고, 기적처럼 크리스마스 이브에 호야에게는 지낼 곳이 생겼어요.


호야는 마산에서 서울로, 보호소에 들어온 지 일년 반만에 임시보호처로 나올 수 있었어요.


호야가 임시보호 조차 힘들었던 이유는 어린 강아지가 아니고, 소형견이 아니고, 품종견도 아니였기 때문이죠. 강아지들은 모두 똑같이 사랑스럽고 또 사랑받길 원하는데, 이런 이유로 안락사 당해야하는 사실이 너무 가슴 아팠어요.


<임보처에서 위탁소로, 다시 위탁소에서 훈련소로>


호야는 입양처가 여러 번 불발되었어요.

호야의 문제가 아닌 입양처의 문제로 반려되었어요.

마당있는 집으로 데려가시겠다는 분이 있었어요. 처음에는 너무 반가웠죠. 호야가 마당있는 집에서 즐겁게 뛰놀며 살겠구나하는 생각에요. 그런데 알고보니 1미터 줄에 묶어 놓고 집을 지키는 개로 키우겠다는 것이었어요. 그렇게 되면 호야는 땡볕이 내리쬐는 여름에도 눈내리는 추운 겨울에도 묶여서 갇힌 것과 다름 없는 상태로 평생을 살아야하는 거에요. 그래서 거절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또 한 번은 미국 교민 한 분이 호야를 입양하고 싶다고 하셨어요. 호야 같은 진도 믹스 친구들이 북미로 입양가서 행복하게 사는 케이스를 보았기 때문에 미국에 가면 더 행복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하며 그 분을 기다렸어요. 하지만 호야를 직접 보시고는 생각보다 너무 커서 안되겠다고 반려하셨죠. 


이렇게 6개월이 흘러가고 임시보호 해주시는 분 조차 이사 문제 때문에 호야를 더이상 돌보실 수 없다고 하셨어요. 호야는 말 그대로 갈 곳이 없어졌어요.


진도 믹스는 사실 참 멋진 강아지들이에요. 스보헴의 마스코트인 소금이도 진도믹스랍니다. 많은 사랑으로 자란 소금이는 이제 어디가든 정말 예쁘고 순한 개라고 칭찬을 들어요. 호야는 소금이 보다도 더 체구가 작고, 더 활짝 잘 웃고, 순하다고 칭찬받는 소금이 보다도 더 순한 그런 강아지랍니다. 그런데 왜 아직도 가족이 없을까요.

결국 호야는 임시 보호처를 떠나 위탁소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진도 믹스가 국내에서는 입양이 힘들지만 해외에서는 참 인기가 많은 친구들이에요. 그래서 해외 입양을 목표로 까다로운 훈련 절차를 거쳤답니다. 호야는 문제가 있는 친구도 아니었고 사람을 정말 좋아해서 사실 훈련이랄 것도 없이 금새 많은 것을 배웠답니다. 더 좋은 교육을 위해 호야는 위탁소에서 훈련소로 옮겨갔어요. 이 과정에서 호야를 지켜보시던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답니다. 호야를 위한 모금을 할 때 계좌에 입금자 이름 대신 찍혀있던 “호야야 사랑해”라는 말에 눈물이 났어요. 


<훈련소의 천재 호야>

위탁소에서 훈련소로 옮긴 호야는 정말 신이 났어요. 매일 산책도 하고 훈련사 선생님들을 여러명 만나고 금새 훈련소 생활에 익숙해져서 많은 것을 배웠답니다. 


보호소에서 사람 손길이 그리워서 생겼던 분리불안은 훈련소에서 매일매일 교육받으며 금새 사라졌어요. 


훈련소 선생님들도 호야 칭찬이 자자했어요. 훈련소에서 매주 훈련 받는 강아지들 사진을 올려주는데, 여러마리 강아지 중에서도 호야 사진은 바로 눈에 띄었어요. 왜냐하면 너무나도 활짝 웃고 있었기 때문이죠. 조금 더 늘어난 사람의 손길 만으로 호야는 더 행복한 강아지가 되어있었답니다. 훈련 받는 영상에서 호야는 서두르지 않고 편안하게 훈련사 선생님이 이끄는데로 따랐어요. 훈련사 선생님들도 이렇게 순하고 다정한 호야를 교육시키는 것이 정말 즐겁다고 하셨어요. 



훈련소에서 하루에 잠깐 받는 손길 만으로도 행복해진 호야에게 가족이 생긴다면 어떨까요. 호야 만의 폭신한 침대가 생기고 거실에서 따사로운 햇볕을 받으며 가족들의 손길을 느낀다면, 호야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강아지가 될거에요. 


호야는 해외 입양을 준비 중이기 때문에 보통 강아지들 보다 더 까다로운 훈련을 받았어요. 해외 입양은 정해진 기준에 따라 철저히 교육받은 강아지들만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호야를 꼭 수시간 비행기를 태워 멀리 보내야만 할까요? 호야는 어느 집에서나 사랑받을 준비가 끝난 강아지에요. 배변훈련도 산책훈련도 명령어 교육도 다 받은 영리한 친구랍니다.



금빛의 귀와 꼬리가 너무 매력적인 미소 천사 호야의 가족을 찾기 위해 저희가 이렇게 스보헴 스토리에 글을 쓰고 있어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가족과 친구분들에게 호야의 이야기를 전해주신다면 작년 크리스마스 처럼 호야가 기적같이 가족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입양을 원하시는 분들  이메일 sbohemkorea@gmail.com 또는 전화 070 8830 9900으로 연락주세요. 호야의 인스타그램 계정인@hoya_newfamily 를 통해서도 문의 받습니다. 앞으로 호야의 소식은 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호야의 지속적인 훈련과 입양 준비를 위해 후원금이 필요한 관계로 조만간 크라우드 펀딩도 진행할 예정이랍니다. 

호야가 영원히 함께 할 가족을 만나 더욱 행복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 0

WEEKLY SBOHEM


스보헴의 아트워크와 영감을 받은 작가들, 

향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매주 목요일 한편씩 업데이트 됩니다. 

SERVICE

sbohemkorea@gmail.com
Mon - Fri AM 10:00 - 17:00
Sat.Sun.Red-Day Off

BANK

기업은행 04010525301011
스보헴


서울특별시 성북구 보문로 60-1 2층 스보헴

사업자등록번호 : 303-36-00344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서울성북-1300

대표: 조순영, 원상은

070-8830-9900

ⓒ 2018 SBOHEM



스보헴 SBOHEM  ㅣ  서울특별시 성북구 보문로 60-1 2층 스보헴  ㅣ사업자등록번호 : 303-36-00344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서울성북-1300 [정보확인]

대표: 조순영, 원상은 070-8830-9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