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SBO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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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OHEM STORY개와 함께 하는 삶

스보헴
2019-07-03
조회수 741

어제 소금이와 카페에서 만나 데이트한 멋진 도토리.. 이런 투샷을 기대했었는데...




사실 오늘 글의 목표는 스보헴의 마스코트인 소금이와 아트디렉터 가족의 반려견인 아톰을 첫 대면을 시키고 강아지들이 행복하게 뛰어 노는 사진도 좀 찍고 사이좋게 누워자는 사진도 올려서 스보헴 구성원들과 강아지들과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했죠…


하지만…


태어나서 처음 만나는 덩치와 나이 차이가 나는 강아지들이 단번에 친해지기는 너무 어렵더라고요. 반려견 동반카페에서 먼저 만나 서로에게 인사시키고, 함께 산책도 하며 익숙해졌나 생각했는데, 사무실에 돌아온 순간 소금이가 아톰을 질투해서 개껌도 뺏어가고 물도 뺏어먹고 예민해지더라고요. 결국 개껌 하나 때문에 사이가 틀어져서 서로 뚝 떨어져 앉아 퍼피 뉴 이어를 팡팡 뿌리고 겨우 평화를 찾았답니다.



반려견 동반 카페에 처음 와본 아톰이 개신나있었습니다.



조금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아톰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아톰은 제가 프라하에 있던 시절에 제 동생이 샵에서 데려온 슈나우저입니다. 집에서는 아무런 준비도 되어있지 않은데 동생이 무작정 데려와서 강아지에 대한 지식이 하나도 없던 가족들이 기본적인 것을 많이 챙겨주지 못했어요. 


주기적으로 산책을 하게 되고 아톰의 고질병인 귓병이나 피부 케어등을 제대로 하게 된 것은 제가 프라하에서 돌아오고 부터에요. 산책에 익숙하지 않지만 너무 산책도 좋고 사람도 좋아하는 개라 처음에 애를 먹었답니다. 아무나 따라가서 좋다고 덤비고, 온힘을 다해 끈을 끌어서 컨트롤이 안되었거든요.


하지만 예전에 비해서는 훨씬 자주 산책을 하게 되고 다른 개들과 인사 하는 것에도 익숙해지니 아톰의 산책은 더 평화로워졌어요. 아직도 나가면 너무 신나서 흥분하긴 하지만 이제 더이상 사람에게 덤벼들지 않고 신나게 자기 갈길을 갑니다.




아톰과 투샷은 못찍고 뚝 떨어져 따로 사진 찍은 소금이 




준비가 없던 상태에서 갑자기 온 강아지지만 그래도 가족들은 아톰을 한가족으로 받아들여 최대한 사랑해주고 있어요. 소금이도 뜻밖의 임시보호에서 조향사의 반려견이 되어 보신탕집에 끌려 갈뻔 한 운명에서 벗어났고요.


강아지와 함께 하는 삶은 즐거움과 고난의 연속입니다. 강아지와 함께 사는 것은 강아지를 키우는 게 아니라 내 삶의 일부분을 강아지에게 내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강아지는 가족으로 여겨지는 사람들을 그저 무한히 사랑할 뿐이지만, 인간은 단순히 강아지를 사랑하는 마음 만으로는 강아지와 함께 할 수가 없어요. 끝까지 함께 하고 책임지겠다는 결심이 필요하죠. 또한 그렇게 지는 책임에는 많은 금전적, 시간적, 체력적, 감정적 소모가 뒤따르고요.



사람을 정말 좋아하는 해맑은 호야 세살반이랍니다.



조만간 작년에 조향사 클라라가 안락사에서 구조했던 호야를 병원에 데려가 검진시킬 계획이에요. 호야는 순하고 사람들을 좋아하지만, 여러번의 입양 문의가 다 무산되고 말았어요. 작년 겨울 겨우 임시 보호처를 마련해 지금까지 버텨왔지만, 이제는 그곳에도 더 있을 수가 없고 하루빨리 새로운 임시 보호처를 찾아야합니다. 호야는 중대형견이라 국내 입양이 너무 어렵고, 해외 입양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에요.


소금이도 마찬가지였어요. 점점 커져가는 소금이를 보며 입양하겠다는 문의는 거의 한건도 없었죠. 사실 믹스견들은 입양이 어려워요. 중대형견이라도 종이 확실해 보이면 입양 문의가 더 많이 들어오거든요.




정말 잘생긴 호야




갑자기 만나게 되었지만 마지막 까지 함께할 가족이 된 아톰과 소금이처럼 호야도 영원히 함께해 줄 가족을 만나면 좋겠어요.


강아지와 함께 하는 삶은 정말 특별하답니다. 내 인생에 날 아무런 조건 없이 이유 없이 사랑해 줄 존재가 생기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강아지를 키우는게 운명적인 일이라고 생각해요. 강아지와 함께 하는 모든 분들이 자신의 강아지들과 영원히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호야의 임시보호 혹은 입양 문의를 언제든지 받고 있으니 sbohemkorea@gmail.com으로 연락주세요. 호야의 가족을 애타게 기다립니다. 

포인핸드 공고는 아래 URL을 눌러 확인해주세요!

http://pawinhand.kr/link/linker.html?type=story&idx=97598


함께 사무실에서 있다가 나와서 산책을 하니 좀 더 사이좋게 산책할 수 있었어요.

소금이가 뒤에서 오는 아톰을 서서 기다리기도 했답니다. 앞으로도 밖에서 만나면 조금씩 더 친해질거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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