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보헴에서 향초는 두 번째네요. 크리스마스를 맞아 무얼 살까 고민하다가 할로우드 골드를 골랐어요.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가족들과 함께 떠난 프라하 여행지에서 방문했던 비투스 성당을 모티브로 만든 향초라고 하여 끌렸던 것 같아요. 어떤 향이 올지 궁금했는데 박스를 열고 워머에 두고 천천히 녹이니 부드럽고 따뜻한 향이 올라오더라구요. 덕분에 집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스보헴의 향은 받아보기 전까지는 어떨 지 잘 가늠이 안 되는데 받고 나서 향을 음미하면 상상했던 것보다 항상 더 좋은 것 같아요. 그게 스보헴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편안한 향기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앗 그리고 예전에 딜라이트풀 레드 홈퍼퓸도 사 두고 너무 잘 쓰고 있는데 없어졌네요ㅠㅠ.. 혹시 다시 내 주실 생각 없으신지요.. 생장미향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향수로도 종종 사용했는데 단종되어 아쉽습니다ㅠ